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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사 말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장 도용복

Covid-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이 1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세계의 합창인들이
기다리던 2021 부산국제합창제도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없다는 현실 앞에 조직위원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진정한 합창은 국가와 인종, 문화를 뛰어넘어 하나됨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인종차별로 인한 폭력은 모두를 슬프게 합니다. 우리의 노래가 비록 온 세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통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온 세상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가 나누어 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합창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비록 올해도 부산국제합창제는 아쉽게 비대면의 경연대회를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다시 이곳
부산에서 모든 세계의 합창인들이 만나서 함께 웃으며 합창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이 팬데믹의 슬픈 상황을 빨리 몰아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을
만날 그 날을 고대합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히 지내십시오.

부산국제합창제 예술위원장 김강규

함께 부를 노래들이 아직 많은데
여전히 세상은 팬데믹...

보고 싶은 얼굴들이 많은데
여전히 세상은 팬데믹...

나의 슬픔은 함께 노래할 수 없음에서 나오고,
나의 괴로움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볼 수 없음으로 인함이다.

멈출 수 없는 우리의 노래

아직도 우리는 Covid 19로 인해
마스크로 상징될 수 있는 단절의 시대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을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나와 우리는 그래서 여전히 이곳, 부산에서
합창을 참으로 사랑하는 온 세상의 친구들이
다시 만나 노래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고, 다시 만날 그 시간을 기다립시다.
Viva la musica (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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