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문화상수상자회(회장 도용복)는 22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문화상수상자회(회장 도용복)는 22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용복 (주)사라토가 회장을 비롯해 김정순 전 신라대 교수, 강남주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수관 (주)YC TEC 회장, 하형주 동아대 교수 등 수상자회 회원 13명이 참석해 부산시 문화예술체육 분야 현황을 공유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노인과 바다’만 남은 도시로 부정적인 시선이 팽배하지만, 남부권 발전의 핵심축은 부산이 될 것이며 충분한 잠재력과 자연환경, 각종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했다.

도용복 회장은 “최근 K팝 흥행이 보여 주듯, 부산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수상자회 측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문화상은 1956년 제정된 이후 2021년까지 64회에 걸쳐 총 39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인문자연과학, 문학, 공연예술, 전통예술, 대중예술, 공간예술, 체육, 언론출판, 지역사회개발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로자를 선정한다.

한편, 도용복 회장은 올해 수상자회 회장으로 선출돼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부산시문화상수상자회(회장 도용복)는 22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일보 김상훈 기자(neato@busan.com)